발리여행 | 우붓 가성비 리조트 켄란 The Kenran Resort Ubud

이제는 한국사람들에게 유명해진 켄란리조트. 저는 외국 여행유튜버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거기도 가성비 리조트로 소개되긴 했습니다. 정글에서 저렴하게 요가를 즐길수 있는 리조트가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어찌되었던 요가와 상관없는 우리는 여기서 2박을 할 예정입니다.

켄란리조트 The Kenran Resort Ubud 

체크인 시간을 맞춰서 갔는데도, 룸 정리하는데 오래걸렸습니다. 아마도 방문객이 좀 있어서 버기 차량이 딜레이 되었나 봅니다. 체크인시 특별한 사항은 없었고, 그랩 푸드가 가능한지 물어봅니다. 여기에 하나 더 룸까지 배달까지??? 물론 OK 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녁에 주문할꺼니 부탁한다고 하고 살짝 팁을 드립니다.

역시 소문대로 룸이 매우 큽니다. 불편함은 없지만, 제공되는 어메니티가 좀 그렇고, 특히 올드한 느낌이 있습니다. 다만, 숙소에서 보는 정글뷰가 참 볼만합니다. 그냥 저기에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해도 좋습니다. 

켄란리조트를 숙박을 하신다면, 온전히 여기에 있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말 외지에 있어서 우붓시내와 갔다 왔다 하다가 시간을 다 보냅니다. 그래서 다른 일정이 있다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글에서도 다 보았겠지만, 우붓의 일부지역은 그랩이나 고젯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것은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택시드라이버의 생업을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그 지역에 사는 로컬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자치 규정이 있습니다. 이점 유의하셔야 합니다. 켄란 뿐만 여러 구역이 그렇습니다. 여행시 꼭 확인해 보세요.

Natti's Indian Specialty Restaurant Ubud

켄란리조트에서 2박을 지내는 동안 한번도 나가지 않아서 여기서 모든 음식을 해결해야 했습니다. 1박 저녁은 그랩푸드로 해결했지만, 2박 저녁은 켄란리조트에 있는 인도식당을 이용했습니다. 사실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참고로, 인도음식 보다는 2층 수영장 식당이 더 좋고, 수영장에서 주문하는 음식이 꽤 먹을만 합니다. 

그전에 먼저 그랩푸드 주문요령이 있습니다. 산골외지에 있다 보니, 그랩푸드 라이더가 거절하더군요. 그래서 기사팁을 조금 주면 콜이 잘 잡힐 것입니다. 많이 주지 않아도 됩니다.

인도식당을 매니져에게 추천을 받아서 갔는데, 솔직히 중간정도 입니다. 무엇보다 아쉬운 것은 밤에 가니 주변풍경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기왕이면 해가 지기전에 방문하시면, 풍경과 함께 나름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인도음식이 참 맞지 않거나 선택의 조건이 맞지 않는다면 다시 그랩하세요 :)

아. 그리고 참고로 룸에 보시면 인도요리 메뉴가 있습니다. 방문전에 한번 보시면 메뉴를 쉽게 고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