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리뷰, 잘 만든 쓰레기입니다.

넷플릭스의 새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가 2024년 8월 23일에 공개된 후,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8부작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는 독특한 이야기와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루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지만, 반대로 혼란스러운 전개와 난해한 메시지 때문에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죠. 정말 긍정과 부정을 딱 꼬집어서 한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긍정적인 평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리뷰, 잘 만든 쓰레기

매력적인 연기와 캐스팅
이 드라마에서 가장 먼저 주목받은 점은 주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입니다. 김윤석,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 등 실력파 배우들이 각자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고민시 배우는 감독에게 "번아웃이 걱정될 정도로 성실하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죠. 배우들의 연기 덕분에 드라마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화려한 영상미와 미장센
시각적인 요소도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미스터리와 스릴러라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화면이 매우 아름답고 세련되게 구성되어 있어 "박찬욱 감독의 영화보다 더 섬세한 영상미를 보여준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장면 하나하나가 마치 예술 작품처럼 느껴질 정도로 멋진 연출이 돋보였죠.

한마디로 배우와 배경이 살렸다고 볼수 있습니다. 펜션이 이쁘기는 하더군요. 그정도 까지입니다.

그리고 부정적인 평가

어려운 전개와 복잡한 구조
반면에 드라마의 전개 방식에 대한 불만도 많았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야기가 전개되는 구조는 혼란스럽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몇몇 시청자들은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지 따라가기가 힘들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현실감 없는 설정과 부족한 개연성
또한, 일부 장면들이 현실감이 떨어지고,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병원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나 경찰의 대응 등이 너무 비현실적이라는 의견이 많았죠. 이런 요소들은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몰입하기 어려운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모호한 메시지와 불분명한 주제
드라마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너무 모호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특히 반복되는 내레이션("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커다란 나무가 쓰러졌다. 쿵 소리가 났겠는가, 안 났겠는가")의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모호함이 드라마의 흐름을 방해하고,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여기까지는 지인들과 공통적인 평가입니다.

개인적으로 윤계상은 왜 나온거에요. 레이크 모텔 사람들 이야기는 꼭 필요했나요? 
심한말로 총한자루 얻을려고 끼어넣은것인가요? 혼란하기만 하고 쓸데 없는 씬,,,,

결국,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시청자의 취향에 따라 반응이 크게 갈리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구조와 깊이 있는 주제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작품이 될 수 있지만, 보다 직관적이고 명확한 이야기를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다소 어렵고 불친절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단순히 즐길 거리를 넘어 인간의 내면과 사회의 어두운 면을 탐구하려 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중성과 예술성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데는 완전히 실패한 작품입니다.

결론적으로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완벽한 작품은 아니지만, 한국 드라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시도였습니다. 솔직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작품이었던것으로 기억에 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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